▲ 영화 '완벽한 타인'-'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 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완벽한 타인'이 개봉 첫날 흥행 1위로 출발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벽한 타인'은 개봉 첫날인 지난달 31일 하루동안 27만 412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32만 1238명이다.

'완벽한 타인'의 흥행은 이미 예고됐다. 개봉 전부터 사전 예매 관객이 10만명을 넘어선 압도적인 수치로 1위에 올랐으며, 관객들의 입소문이 시작됐다. 특히 현실적이면서도 공감가는 대사와 영화 속 상황은 20대 이상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완벽한 타인'의 메인 타깃은 3040이었으나, 모니터 시사회 결과 2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보였다. 40년 지기 친구와 그들의 아내가 함께한 부부 동반 모임의 콘셉트지만, 아직 기혼자가 많지 않은 20대까지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흥행 2위는 '보헤미안 랩소디'다. 이날 11만 49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관심을 받았다.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12만 511명이다.

'창궐'은 '완벽한 타인'과 '보헤미안 랩소디' 개봉으로 3위로 내려 앉았다. 같은 날 9만 3553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는 131만 4266명이다. 경쟁작 없는 극장가에서 불안한 1위를 유지했지만, 결국 신작 개봉으로 두계단 하락하고 말았다.

또 다른 신작들인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는 4만 2724명을 동원해 4위로 출발했고, '할로윈'은 3만 2533명을 동원해 5위로 시작을 알렸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암수살인' '미쓰백' '나츠메 우인장: 세상과 연을 맺다' '스타 이즈 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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