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이영하(왼쪽)-SK 김광현 ⓒ곽혜미 기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시리즈 4차전 선발로 각각 우완 투수 이영하와 좌완 투수 김광현을 예고했다.

SK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7-2로 꺾었다. 메릴 켈리의 호투와 제이미 로맥의 2홈런 4타점 활약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승1패로 분위기를 잡은 SK는 국내 에이스 김광현 카드를 꺼낸다.김광현은 올 시즌 25경기에 나와 11승8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두산전에서는 시즌 4경기에 나와 2승1패 평균자책점 1.99로 강했다. 

통산 포스트시즌 16경기에 등판해 4승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8경기 나와 3승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62로 경험이 많다. 2012년 이후 6년 만의 한국시리즈 등판이다.

반대로 1승2패 열세에 몰린 두산은 이영하가 선발 등판한다. 이영하는 올 시즌 40경기(17경기 선발)에 등판해 10승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SK은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남겼다.

이영하와 김광현은 9월 8일 인천에서 한 차례 맞붙었다. 이영하가 6⅓이닝 무실점으로 김광현(6⅔이닝 2실점 1자책점)에게 승리를 거뒀다. 4차전 변수는 8일 예보된 비. 김태형 두산 감독은 "8일 비가 올 경우 선발이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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