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 WKBL
[스포티비뉴스=부천, 맹봉주 기자] 올 시즌도 아산 우리은행은 강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 시즌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71-60으로 이겼다.

개막 후 2연승, KEB 상대로는 15연승이다. 지난 여름 박혜진, 임영희, 최은실 등 대표 팀에 차출된 선수들이 많아 시즌 준비가 부족했다는 얘기도 많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빈틈을 찾기 어려웠다.

이날 우리은행은 김정은(18득점 7리바운드 4스틸), 박혜진(14득점 5어시스트), 임영희(10득점 5어시스트), 크리스탈 토마스(10득점 10리바운드), 최은실(10득점)까지 주축 선수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KEB는 어느 한 선수를 막으면 다른 쪽에서 터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개막전에서 2쿼터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 오늘(9일)은 2쿼터를 잘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실마리를 조금 찾았다”며 승부처를 2쿼터로 꼽았다.

또 이날 활약한 주축 선수들 외에도 박다정, 김소니아 등 벤치 선수들을 칭찬했다. 위성우 감독은 “임영희, 김정은, 박혜진 모두 몸 상태가 올라오길 기다려야 된다. 박다정과 김소니아가 굉장히 잘해줬다. 밖에선 이들이 슛을 놓친 점만 보지만 감독으로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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