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 ⓒ인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이 경기 막판 경기를 뒤집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두산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8회 정수빈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SK 와이번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1승2패로 열세에 몰려 있던 두산은 경기 막판 역전승으로 2승2패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날 두산은 7회까지 SK 마운드를 상대로 1점도 뽑지 못하고 끌려가고 있었다. 정수빈은 0-1로 뒤진 8회 1사 1루에서 앙헬 산체스의 4구째 높은 공을 받아쳐 우월 투런을 터뜨리며 역전 타점을 올렸다.

경기 후 정수빈은 한국시리즈 4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정수빈은 부상으로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2015년 한국시리즈 MVP 주인공이었던 정수빈은 다시 한 번 한국시리즈에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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