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외국인 선수 이바나 네소비치가 떠난 한국도로공사가 최하위 현대건설을 완파했다.

도로공사는 1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21)으로 물리쳤다.

시즌 4승을 거둔 도로공사는 승점 3점을 추가해 3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현대건설은 7연패에 빠졌다.

박정아는 팀 최다인 16점을 올렸고 정대영은 12점, 유서연은 11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16점, 김주향이 14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현대건설 역시 외국인 선수 베키 없이 경기를 치렀다.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은 모두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다.

1, 2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3세트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9-11로 추격했다. 현대건설은 15-16까지 점수 차를 좁혔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공격 득점과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20점을 먼저 넘었다. 23-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으로 3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3-0(30-28 25-12 25-23)으로 잡고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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