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76er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는 코트 위에서 친구를 만들고 싶지 않다.

엠비드는 10일(한국 시간)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상대를 압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재미있다. 내가 리그에서 뛰기 시작했을 때 많은 선수들이 친절하다는 걸 알았다. 코트 밖에서 그러는 건 괜찮다. 그러나 코트 위에서는 상대를 압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코트 위에서 우정은 전혀 관심이 없다. 나는 내 친구들과 가족이 있다.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도 있다”라며 “많은 사람들과 어울릴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엠비드는 신경전을 즐기는 편이다. 상대와 설전을 SNS에도 이어간다. 가장 잘 알려진 라이벌 관계는 안드레 드러먼드다. 그와 만날 때마다 으르렁거린다. 

엠비드 신경전이 재미있는 이유는 말을 행동으로 옮기기 때문이다. “상대를 눌러주겠다”라는 말을 현실로 만들어낸다. 

엠비드는 "나는 항상 쓰레기 같은 이야기만 한다. 요즘 리그는 너무 부드럽다. 나는 리그를 지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 말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올 시즌 그는 평균 34.7분을 뛰면서 28.8점 12.8리바운드 3.5어시스트 2.4블록 FG 49.4%로 펄펄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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