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돈치치가 댈러스 매버릭스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루카 돈치치가 신인왕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2-109 로 이겼다.

올 시즌 NBA에 데뷔한 돈치치가 맹활약했다. 돈치치는 24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골든스테이트 격파에 앞장섰다. 해리슨 반즈는 23득점 8리바운드로 친정 팀을 울렸다. 디안드레 조던은 경기 막판 중요한 블록슛 포함 1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올렸다.

댈러스는 2015년 12월 이후 이어지던 골든스테이트전 10연패를 끊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직전 휴스턴 로케츠와 경기에 진데 이어 2연패다. 케빈 듀란트가 32득점, 클레이 탐슨이 22득점을 기록했지만 커리와 그린의 공백이 컸다.

두 팀의 경기는 시종일관 접전으로 진행됐다. 경기 초반 돈치치의 3점슛 2개로 댈러스가 앞서갔지만,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의 득점으로 곧바로 따라붙었다.

후반 들어선 골든스테이트가 벤치 선수들의 득점 참여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댈러스도 조던, JJ 바레아, 반즈 등의 득점으로 박빙의 경기를 연출했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가서야 갈렸다. 돈치치가 수비수 타이밍을 뺏는 감각적인 돌파와 슛으로 107-106, 역전을 만드는 점수를 올린 것.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가 반즈와 1대1 매치업에서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반칙 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돈치치가 침착하게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골든스테이트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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