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워싱턴 위저즈가 월과 빌의 트레이드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팀의 원투 펀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고 새판 짜기에 들어가려 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성적부진이다. 워싱턴은 올 시즌 5승 11패로 동부 콘퍼런스 10위에 머물러 있다. 가진 전력을 생각하면 분명 아쉬운 성적이다.
워싱턴은 올 시즌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경기당 116.9 실점은 리그 29위다. 평균 리바운드도 41개에 그치며 28위에 있다. 지난 여름 드와이트 하워드를 데려오며 기대를 모았지만, 고질적인 등 부상에 많은 시간 출전을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월은 평균 20.9득점 7.9어시스트, 빌은 21.5득점 3.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두 선수 모두 워싱턴에서 NBA 선수생활을 시작해 올스타까지 성장했다.
워싱턴은 월과 빌, 오토 포토 주니어에게 많은 연봉을 주고 있다. 이 셋에게만 주는 연봉이 무려 7,000만 달러(약 789억 원)에 달한다. 문제는 이 3명의 생산성이 들어간 돈에 비해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월은 2019-20시즌부터 시작되는 4년, 연평균 4,200만 달러(약 473억 원) 대형 계약이 남아있다. 'ESPN'은 계약 규모가 큰 월을 영입하려는 팀을 찾기 힘들 거라 예상하고 있다. 오히려 나이가 월보다 3살 어리고, 3점슛에 강점을 보이는 슈터 빌이 트레이드 시장에선 더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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