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온유가 첫 솔로 앨범을 공개했다.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푸른 바다를 보고 있으면 여러 가지 감정이 든다. 여러 가지 감정 중 온유는 바다를 보고 고독을 느꼈다. 온유가 바라본 바다는 '블루'.

온유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첫 솔로 앨범 '보이스'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블루'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온유의 솔로 앨범 발매는 샤이니 데뷔 후 처음이다. 2009년 샤이니로 데뷔한 온유는 무대는 물론 드라마, 예능,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뷔 후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온유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 음원발표 플랫폼 '스테이션'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실력파 인디 듀오 로코베리가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켄지, 지그재그 노트, 모노트리 황현, 원태연 시인 등이 작업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서정적인 음악 감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타이틀곡은 '블루'.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올드팝 재즈 느낌의 R&B 곡이다. 온유 특유의 고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곡을 둘러싼 쓸쓸하고 고독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가사는 고독한 감정을 푸른 바다에 비유했다. '오늘 낮 반짝이돈 바다는 이 밤 칠흑처럼 어둡고 / 하지만 내 갈 길 알고 있다면 두려워할 것은 없으니', '고요한 이 순간 내 모든 것을 느껴 / 고독의 기쁨을 알겠어 / 푸른 밤, 멀리 나를 부르는 것은 빛인가 어둠인가' 등의 가사는 마치 뮤지컬 독백과 같다. 바다를 보고 누구나 느꼈을 법한 고독한 감정이기에 더욱 와닿는다.

온유의 첫 솔로 앨범 보이스에는 타이틀곡 '블루'를 비롯해 '사랑이었을까' '온유하게 해요' '거리마다' '동네' '어떤 사이' '또각또각' 등 모두 7곡이 수록됐다. 온유의 따뜻한 음악 감성을 느낄 수 곡들로 채워졌다. 특히 '사랑이었을까''온유하게 해요'에는 온유가 작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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