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 ⓒ 엑자시바쉬 SNS 캡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0)의 소속 팀 엑자시바쉬가 라이벌 바키프방크 SK(이하 바키프방크)와 올 시즌 처음 만난다.

2018~2019 시즌 개막 후 현재까지 두 팀 모두 7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두 팀은 가운데 한 팀은 시즌 첫 패를 기록한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중국 리그에서 뛰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2년 만에 터키 리그에 복귀한 그는 6년간 뛰었던 페네르바체를 떠나 엑자시바쉬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15일 친정팀 페네르바체와의 맞대결에서는 17득점을 올리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두 팀은 시즌 개막 전 열린 슈퍼컵에서 이미 한 차례 맞붙었다. 당시 김연경은 2개의 서브 득점과 블로킹 1개를 포함한 총 10득점을 올렸다. 이 경기는 김연경은 물론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가 맹활약한 엑자시바시가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이번 바키프방크와의 리그 경기는 우승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엑자시바쉬가 우승에서 멀어진 사이 그 자리를 대신한 숙적이 바로 바키프방크기 때문이다.

엑자시바쉬는 2011~2012 시즌 우승 이후 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엑자시바쉬는 이번 시즌 바키프방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기존 멤버인 조던 라슨(미국)과 보스코비치와 재계약을 맺었다. 또한 김연경과 2년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최강의 삼각편대를 형성했다.

터키 여자 프로배구 리그 최대의 라이벌인 엑자시바쉬와 바키프방크의 경기는 15일 밤 10시 20분부터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회원 누구나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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