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제물로 개막 후 17경기 만에  감격적인 첫 승을 따냈습니다.

한국전력은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습니다.

1세트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한국전력이 기선을 제압했는데요. 서재덕이 7득점, 최홍석이 블로킹 1개를 포함해 4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2세트 KB손해보험이 곧바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세트 초반 불안한 모습이 있었지만 펠리페의 맹공으로 역전에 성공한 이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2세트를 가져왔습니다.

3세트는 한국 전력이 다시 반격에 나섰습니다. 2세트 1득점에 그쳤던 최홍석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서재덕의 연속 오픈이 성공하면서 손쉽게 3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패배 직전까지 갔던 KB손해보험이 24-24 듀스까지 만들며 5세트 승부를 만들었는데요. 하지만 5세트 한국전력이 탄탄한 수비와 뒷심을 보이며 승리를 따냈습니다. 한국전력은 16연패에서 탈출하며 감격적인 첫 승을 수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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