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전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아스널전 결승 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소속 팀 토트넘 홋스퍼를 카라바오컵 4강으로 이끄었습니다. 준결승 상대는 첼시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19일, 20일 양 일 2018-19시즌 카라바오컵 8강 일정이 일제히 열렸습니다. 19일 먼저 웃은 팀은 버튼 알비온과 맨체스터 시티입니다.

버튼 알비온은 미들즈브러를 1-0으로 눌렀고, 맨시티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득점에도 1-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 끝에 4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20일에는 첼시가 에덴 아자르의 결승 골로 본머스를 1-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습니다. 가장 빛난 건 손흥민이었습니다. 아스널 원정에서 해리 케인을 제치고 원톱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20분 델레 알리의 침투 패스를 받아 '베테랑' 페트르 체흐 골키퍼를 넘고 결승 골을 넣었습니다. 손흥민의 선제골에 후반 알리의 추가 골을 더한 토트넘이 마지막 4강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카라바오컵은 4강에 오른 팀이 확정되자 곧바로 추첨을 진행했습니다. 추첨 결과 토트넘과 첼시가 맞붙고, 맨시티는 버튼 알비온과 대결이 확정됐습니다.

여러모로 토트넘과 첼시의 카라바오컵 4강전은 국내 팬들에게 관심도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은 지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맞대결에서 조르지뉴, 다비드 루이스,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를 제친 '50m 환상 질주 골'을 기록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죠. 과연 이번 첼시전 맞대결에도 손흥민의 활약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카라바오컵 4강 대진
맨시티 vs 버튼 알비온
토트넘 vs 첼시

▲ 카라바오컵 대진 ⓒ카라바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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