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여진구와 이세영은 '왕이 된 남자'에서 러브라인 호흡을 맞춘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배우 여진구가 '왕이 된 남자'의 시청 포인트를 제시했다.

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신하은, 연출 김희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왕이 된 남자'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에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진구는 광대 하선과 임금 이헌을 연기하며 데뷔 첫 12역에 도전한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여진구가 보여줄 12역에 기대가 모인다.

여진구는 "하선과 이헌이라는 두 가지 캐릭터를 연기한다. 하선은 노는 것 말고는 배움이 없는 광대지만 재주와 말솜씨가 뛰어나다. 이헌은 미친 것처럼 보이지만 안타까운 캐릭터다. 처음으로 맡아보는 권력적인 인물이다. 두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여진구는 "가장 큰 차이점은 드라마 안에서는 이헌과 하선의 모습을 극과 극으로 짧은 시간 안에 설명해드리기 위해 조금 더 차이를 두고자 현장에서 연기적인 부분을 이야기했다. 가장 큰 차이는 이세영과 멜로라인이 추가됐다. 이헌과 소운, 하선과 소운의 멜로 라인이 어떻게 다른지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오는 7일 오후 930분 첫 방송된다.

wy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