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과 음바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2017년, 가레스 베일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넘겼다면 어땠을까. 레알이 베일을 맨유에 넘겼다면, 킬리앙 음바페가 베르나베우에서 뛰었을 거란 분석이다.

레알은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공백을 실감하고 있다. 카림 벤제마와 베일이 터지지 않으면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성적도 곤두박질쳤다. 지난 7일 안방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무릎 꿇으며 리그 5위로 추락했다.

해결사가 필요하다. 축구에 만약은 없지만, 2017년 베일을 매각했다면 어땠을까.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년 전, 조제 무리뉴 감독이 베일 영입을 원했다. 프리시즌 당시 터널에게 베일에게 귀띔을 하기도 했다. 레알이 베일을 넘길 수 있는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베일을 맨유에 넘긴 후, 음바페를 영입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전 유럽이 음바페를 주목했다. 파리 생제르맹도 그 중 하나였다. 레알은 음바페 연봉이 높아 구단에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스'에 따르면 레알은 베일을 처분할 마음이 없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 생각도 같았다. 음바페 아버지는 호날두, 베일, 벤제마 사이에서 경쟁을 걱정했다.만약 베일이 맨유로 떠났으면 호날두, 벤제마와 함께 뛰었을 거란 이야기다. 

'아스'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베일과 음바페를 이야기하면서 끝에는 "베일이 여름에 레알을 떠났다면 다른 양상이 전개됐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호날두가 떠났더라도 음바페 중심의 레알은 강하지 않았을까.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