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청하가 데뷔 1년 7개월 만에 첫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제공|MNH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솔로 데뷔 582일 만에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청하가 단숨에 2관왕에 오르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청하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지난 2일 발매한 새 싱글 '벌써 12'MBC뮤직 '쇼챔피언'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이오아이 활동 당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바 있지만 솔로 데뷔 후에는 처음이다.

20176'핸즈 온 미' 타이틀곡 '와이 돈 츄 노우?'로 데뷔한 청하는 '롤러코스터' '러브 유' 등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프로듀스101 시즌1'과 아이오아이 활동 당시 보여준 실력이 있었기에 큰 관심을 받았지만 유독 음악 방송 1위와는 인연이 없었다. 1위 후보에는 올랐지만 상대가 세븐틴, 레드벨벳, 마마무 등 성적과 팬덤이 탄탄한 그룹이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청하는 늘 1위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청하는 '쇼챔피언'에서는 엑소, 위너, 려욱, 벤과 톱5에 올라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위너를 꺾고 1위에 올랐다. 최근 음원 차트에서도 엠씨더맥스 등 음원강자에 밀리지 않고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롱런 체제를 갖췄다.

청하가 음악방송 1위는 여성 솔로 가수로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증명한 결과이기에 의미가 있다. 아이오아이 활동 후 대부분의 멤버들이 그룹으로 데뷔했기에 청하의 솔로 데뷔에는 느낌표보다는 물음표가 붙었다. 하지만 청하는 '와이 돈 츄 노우?' '롤러코스터' '러브 유' '벌써 12'로 확실한 자신의 색을 만들었고, 음원 성적과 음악방송 1위라는 결과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특히 이제는 음악방송 2관왕으로 '차세대 여성 디바'라는 타이틀을 확실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청하는 '쇼챔피언'과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에 오르며 음악방송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데뷔 첫 음악방송 1위에 오른 청하는 스포티비뉴스에 "얼떨떨했다.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어서 친구들과 수고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이름이 불렸는지도 몰랐다.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다. 우리 팬들과 다같이 받은 것이라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청하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더 좋은 무대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이제 활동 2주째가 됐는데, '벌써 12' 활동 마무리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 2019년에도 쉬지 않고 또 열심히 무대로 새로운 매력으로 인사드리겠다. 많이 지켜봐주시고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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