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캠프 전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할 생각이다. 이번 주에 만날 계획."
삼성 라이온즈가 내부 FA(자유 계약 선수) 잔류를 위한 협상 테이블을 이번 주에 차린다. 삼성 내부 FA는 유격수 김상수와 투수 윤성환이다. 김상수는 첫 번째, 윤성환은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김상수는 신인 시절부터 삼성 유격수로서 활약하며 왕조의 중심에 있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73 40홈런 393타점 214도루 OPS 0.705다. 2017년 부상으로 주춤했고 지난해 타율 0.263 10홈런 50타점 12도루 OP 0.676을 기록했다.
윤성환은 삼성에서 데뷔해 전성기를 보낸 베테랑 투수다. 통산 393경기 등판 127승 91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5승 9패 평균자책점 6.98로 부진했다.
대형 FA는 아니지만 삼성은 두 선수가 구단에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을 하고 협상에 나서고 있다. 급하지는 않다. 지난해 FA 시장이 열린 뒤 천천히 협상을 끌고 갔고, 해가 바뀌었다.
1월 중순에 접어드는 가운데 구단과 선수들은 다시 만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 홍준학 단장은 14일 "이번 주에 두 선수를 만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주에 합의점을 찾는다고는 예단할 수는 없다"고 알렸다.
삼성은 오는 31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2019년 시즌을 위한 스프링캠프다. 스프링캠프 이전까지 선수단 구성을 마치는 게 구단과 선수에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홍 단장은 "캠프 전에 계약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할 생각이다"며 이번 달 안에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이하늬, 걸을 때마다 아찔~ 착시 시스루 드레스
- 박현준 "멕시코에서 새 도전 기대…행복합니다"
- 커쇼 옵트아웃 했다면 시장 가치는?
- '차라리 구단 제안 받아라' 기울어진 FA
- MLB.com '강정호 30홈런? 캠프서 지켜볼 가치 있다'
- 두산, '삼성 방출' 정병곤 영입…내야 백업 보강
- 美예상, “류현진, 내년 FA 랭킹 36위… LAD 잔류 예상”
- 헌팅턴 단장 기대, “강정호, 빅리그 복귀 각오 확인”
- 이승엽 기술위원회 합류, 전설의 새 출발 시작됐다
- 美 매체 "류현진, 퀄리파잉 오퍼 부정적 영향 받아"
- 강정호, 팬들 만난다…피츠버그페스트 사인회 참가
- 버림 받은 팀에 2번의 재입단, 이성우의 인생 역정
- 타격 60위 부진 하주석, 연봉은 오른다?
- 美 매체 "왼손 상대 끔찍한 최지만, 오른손 파트너 필요"
- SK, ‘2019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팬 투어’ 참가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