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신태용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해설위원으로 본 주장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을 칭찬했다.

신태용 전 감독은 2019년 AFC 아시안컵을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서 보고 있다. jtbc 해설위원으로 합류해 중계 방송으로 대표팀 경기를 해설하고 있다.

신 전 감독은 한국과 중국의 C조 3차전을 중계하며 갓 합류해 선발 출전한 손흥민을 칭찬했다. 전반 12분 손흥민이 얻은 페널티킥을 황의조가 성공시키자 "자신이 차지 않고 양보한 것이 대단하다. 팀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후반 18분 직접 슈팅이 가능한 프리킥 기회도 손흥민이 차는 척하다 황인범이 찼다. 신 전 감독도 "손흥민이 잘 양보했다. 여기서 무리하게 차다가 근육이 올라올 수 있다"며 영리한 선택이자 팀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신 전 감독은 후반 44분 손흥민이 구자철과 교체되어 내려오자 "수고했다"고 독려했다. 경기 내내 웃는 모습으로 뛰었다며 체력 우려가 없었다며 무리한 출전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국은 손흥민이 도운 두 골로 중국을 2-0으로 꺾고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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