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리공주는 친구들을 함께 만나는 자리에서 오써니가 만든 쿠키를 먹고 쓰러졌다. 태후는 이런 아리공주를 보고 "황후는 공주에게 알러지가 있는 줄도 모르고 땅콩으로 쿠키를 만들었느냐"라며 기자들 앞에서 분노했다.

그러나 이를 알게 된 서강희(윤소이)는 분노하며 태후를 찾아가 "우리 아리 다치는 건 절대 안된다고 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치시느냐"라며 "황후를 내쫓기 위해 우리 아리가 죽어도 상관없다 생각했나. 아니면 둘다 없애려 했나"고 역정을 냈다.

이에 태후는 "아리가 죽기라도 했나. 멀쩡히 살아있는데 난리다"라고 핀잔을 줬다. 서강희는 "우리 아리를 제물로 삼는지도 모르고 내가 어리석었다"라며 자리를 뜬 후 이혁(신성록)을 찾아 소현황후 스캔들을 조작한 사람이 태후마마란 사실을 모두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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