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프랭키 데 용(22)의 행선지가 결정됐습니다. 이제 마타이스 데 리흐트(20) 차례입니다.

데 용은 최근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에 합의했죠. 바르셀로나가 데 용 영입을 위해 아약스에 지불한 이적료는 86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097억 원에 달합니다.

'천재 미드필더'로 불리는 데 용은 축구선수로서 천부적인 재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어린 나이 때부터 대표 팀과 소속 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파리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제 유럽 빅클럽들의 시선은 네덜란드 대표 팀과 아약스에서 데 용과 한솥밥을 먹은 데 리흐트에게 쏠립니다. 데 리흐트는 장차 대형 수비수가 될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탄탄한 신체 능력과 기본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아약스 주장을 맡으며 리더십도 인정받았는데요.

지난해부터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이 경쟁하듯 데 리흐트에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데 리흐트는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나를 원하는 팀이 10개 이상이라는 말을 들었다. 흥미로운 일"이라면서도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나는 지금 아약스에서 뛰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성숙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 마티아스 데 리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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