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팀내 지명타자에 어울리는 선수를 뽑는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매체 SB네이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사이트인 벅스 더그아웃은 7일(한국 시간) "누가 2019년 이론적으로 지명타자가 될까?"라는 질문과 함께 팬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강정호가 1위를 달리고 있다.

매체는 "2019년 가상의 최고 지명타자는…"이라는 물음에 팬들은 30%가 "강정호"라고 답했다.

강정호는 250표 이상을 얻어 26%를 차지한 조시 벨을 제치고 최다 득표 선수가 됐다. 3위는 프란시스코 서벨리 또는 엘리스 디아즈 가운데 선발이 아닌 선수다. 4위는 서벨리, 5위는 로테이션 또는 다른 선수가 차지했다. 6위는 그레고리 폴랑코, 6위는 디아즈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강정호가 지명타자로 나서면 과거 부상 이력에서 나오는 무릎 불안정성을 막고, 부상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언급하며 지명타자로 매력적인 카드라고 밝혔다.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도입 이야기는 메이저리그에 화제다.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가 사무국에 요구한 사항이다. 당장은 아니지만 2020년 추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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