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존 폴 모로시 기자는 8일(이하 한국 시간) 필라델피아가 리얼무토 트레이드 영입을 위해 판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건은 유망주 투수 식스토 산체스가 트레이드에 포함됐는지 여부다.
모로시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필라델피아에 '리얼무토를 데려가려면 산체스를 꼭 받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밖에 포수 호르헤 알파로, 내야 유망주 알렉 보흠 등이 트레이드 후보다. 핵심은 필라델피아 팀 내 유망주 1, 2순위 산체스와 보흠이다.
최적의 카드를 기다린다는 원론적인 태도를 지키고는 있지만, 마이애미는 가능하면 포수-투수 스프링캠프 소집일 전까지 리얼무토를 트레이드하고 싶어 한다.
더 이르게는 10일 말린스파크에서 열릴 팬페스티벌 전까지다. 이 행사에는 40인 로스터 안에 있는 선수 전원이 참석해야 한다. 리얼무토의 트레이드는 시간 문제인데, 마이애미는 굳이 리얼무토를 이 자리에 억지로 앉힐 생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