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나카 마사히로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양키스 우완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올 시즌 목표를 분명히 했다.

다나카는 9일 일본에서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이달 15일부터 플로리다에서 진행되는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다나카는 출국 전 일본 언론을 통해 "올 시즌도 전력으로 던져서 챔피언 반지를 따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다나카는 2014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부진할 때도 있었지만 지난해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6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하며 명예를 회복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32경기 64승34패 평균자책점 3.59.

그는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다. 내가 좋은 투구를 해도 팀이 승리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내가 팀 승리를 위해 할 일은 한 시즌 동안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던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키스는 올해 '제왕의 귀환'을 목표로 적극적인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투수 잭 브리튼, 애덤 오타비노 등을 영입했다. 다나카는 "함께 싸울 새 동료와 만남은 매년 즐긴다. 새 투수의 훈련은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발견이 있다"며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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