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병옥. 제공|JTBC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배우 김병옥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그가 출연 중인 JTBC '리갈하이'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김병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병옥은 이날 오전 0시 58분께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 단지 내 지상 주차장에서 음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차장에서 이상하게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병옥을 적발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085%로, 이는 면허 정지 수준이다.

김병옥은 현재 JTBC 드라마 '리갈하이'에 B&G 로펌 대표 방대한 역으로 출연 중이다. 방대한은 주인공 고태림(진구)과 대립하는 사이로, 극 전개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이다. 지난 8일 첫방송한 '리갈하이'는 방송 2회 만에 주요 배역의 음주운전이란 암초를 만났다.

이에 대해 '리갈하이' 측 관계자는 "김병옥 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과 관련해 드라마 내부적으로 대책을 논의중이다"고 밝혔다.

소속사 더씨엔티 측 또한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하여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출동 당시 김병옥이 집으로 들어간 상태라 주소지로 직접 찾아가 음주운전 사실을 적발했다"며 "조만간 김병옥을 불러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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