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정에서 2-0 무실점 승리를 거둔 발렌시아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강인(17, 발렌시아)가 결장한 발렌시아가 적지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16강 진출에 파란불이 커졌다. 

발렌시아는 15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셀틱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체리셰프와 소브리노가 서로에게 득점을 제공하며 1골 1도움씩을 올렸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4-4-2를 고수했고, 소집 명단에 포함됐던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체리셰프, 소브리노, 바스, 콘도그비아. 파레호, 솔레르, 라토, 디아카비, 가라이, 파치니, 네토가 선발로 나섰다. 

홈틱 셀틱이 주도권을 잡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발렌시아가 일단은 내려서서 기회를 엿봤다. 결정적인 슈팅 기회는 발렌시아가 먼저했다. 

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소브리노가 머리로 돌렸고, 달려든 바스가 헤더 했다. 셀틱의 골키퍼가 간신히 쳐냈다. 

발렌시아가 전반 20분이 넘어서 서서히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전체적으로 공격 스피드가 늦었고, 효율적으로 공격하지 못했다. 위협적인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오히려 셀틱의 역습에 고전했다. 전반 36분 싱클레어의 돌파와 침투 패스에 흔들렸다. 셀틱은 간간이 후방에서 빌드업이 불안해 위기를 초래했다. 

결국 발렌시아가 첫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41분 중원에서 압박해서 볼을 빼냈다. 소브리노가 맹렬하게 달렸고, 파레호가 침투 패스했다. 소브리노가 1대1 상황에서 반대편에 달려온 체리셰프에게 내줬다. 체리셰프가 가볍게 득점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발렌시아는 파레호를 대신해 코클랭을 기용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4분 만에 체리셰프의 크로스, 소브리노의 다이렉트 슛으로 추가 골을 또 합작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이 미소를 지었다. 

만회 골이 필요한 셀틱은 후반 13분 웨아, 에두아르를 기용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셀틱의 공격이 거세졌다. 발렌시아는 후반 17분 게디스를 교체로 투입했다. 

셀틱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에두아르가 후반 25분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발렌시아의 라토가 간신히 걷어냈다. 

후반 31분 파치니가 근육을 다쳤다. 하지만 마르셀리노 발렌시아 감독은 이강인을 대신해 가메이로를 기용했다. 

남은 시간 발센시아는 셀틱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고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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