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폰소 쿠아론.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로마' 알폰소 쿠아론이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24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할리우드 LA 돌비극장에서 제 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로마'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5년 전 '그래비티'로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번째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인 '로마'는 앞서 외국어영화상까지 수상하며 예고된 강세를 이어갔다.

'로마'는 멕시코 멕시코시티 근교 로마를 무대로 1970년대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녹여낸 흑백영화.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영화로는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감독상 후보에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 외에 '바이스'의 아담 맥케이, '블랙클랜스맨'의 스파이크 리,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콜드 워'의 파벨 포리코프브시가 경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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