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성근. 제공|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박성근이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 출연한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황인혁)는 한 사건에 휘말리며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천재 의사 나이제(남궁민)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교도소 내에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김병철은 교도소 권력의 정점에 선 의료과장 선민식 역을, 남궁민은 그가 쌓아올린 왕국에 균열을 내는 새로운 의료과장을 연기한다. 박성근은 '교도소의 왕' 선민식과 나이제 사이의 '소리없는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교도소장을 연기한다.

그는 "냉철한 검사장, 야망에 찬 정치인 등 기존 작품에서 연기했던 캐릭터들이 얼핏 보면 비슷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매 작품마다 섬세한 차이를 만들고자 애썼다. 반면 '닥터 프리즈너'에서 맡은 교도소장은 날카로운 두 주인공의 캐릭터와 대조되는, 인간적이면서 옳은 것을 따르고자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끼게 돼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성근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최이사로 분해 송혜교와 박보검을 위협하나 오히려 둘 사이를 돈독하게 해 주는 '반전 오작교' 역할을 했다. 또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비밀의 숲' '우리가 만난 기적'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영화 '방황하는 칼날' '제보자' '변호인' '내부자들' 등에 출연했다.

한편 '닥터 프리즈너'는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오는 3월 2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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