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함께 한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오른쪽)과 루시 보인턴.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보헤미안 랩소디' 라미 말렉의 아카데미 수상이 발표된 순간, 라미 말렉과 연인 루시 보인턴은 진한 키스를 나눴다. 

24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할리우드 LA 돌비극장에서 제 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보헤미안 랩소디' 라미 말렉(38)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전설적 밴드 퀸의 리드보컬이자 이민자이자 성소수자였던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하며 전세계 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라미 말렉은 이날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이 발표되자마자 그는 바로 곁에 앉아있던 연인 루시 보인턴과 눈을 맞추고 진한 입맞춤을 했다. 둘 모두 서로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했다.

라미 말렉과 루시 보인턴은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사이다. 영화에서 루시 보인턴은 프레디 머큐리의 '진정한 사랑' 메리 오스틴을 연기하며 진심의 애정과 이해를 나누는 특별한 관계를 그려냈다. 이는 스크린 밖까지 이어졌고, 라미 말렉과 루시 보인턴은 이후 열리는 시상식마다 다정한 모습으로 나란히 참석하며 굳건한 애정을 과시해 왔다. 

1994년생인 루시 보인턴은 2006년 '미스 포터'로 데뷔한 이래 재능있는 배우로 평가받았지만 한국에까지 널리 알려지진 않다가 이번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자신 또한 이민자의 아들임을 밝히며 감격에 찬 수상소감을 이어가던 라미 말렉은 "루시 보인턴"이라며 감격에 찬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던 연인의 이름을 불렀다. 그는 "당신이 이 영화의 중심에 있었고 저를 사로잡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연인에 대한 애정과 동료 배우에 대한 존중이 가득 담긴 소감을 마무리했다.

roky@spotvnews.co.kr

▲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함께 한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오른쪽)과 루시 보인턴. ⓒ게티이미지
▲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함께 한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오른쪽)과 루시 보인턴. ⓒ게티이미지
▲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함께 한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오른쪽)과 루시 보인턴. ⓒ게티이미지
▲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함께 한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오른쪽)과 루시 보인턴. ⓒ게티이미지
▲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함께 한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오른쪽)과 루시 보인턴. ⓒ게티이미지
▲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함께 한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오른쪽)과 루시 보인턴.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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