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상민. 제공|위브나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배우 박상민 OCN '빙의' 출연과 함께 재혼 소식도 알리며 겹경사를 맞았다.

박상민 소속사 위브나인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박상민 씨가 오는 4월 초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예비 신부가 평범한 일반인이기 때문에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해 조용히 치르려 합니다. 더불어 예비신부의 자세한 신상을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 어울리며 친분을 쌓았고, 연인으로 발전한지 1년여 만에 결혼을 하게됐다. 예비신부는 11세 연하로, 박상민은 윤 씨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알려졌다.

박상민은 오는 3월 6일 OCN '빙의'가 첫 방송하는 데에 이어 오는 4월 결혼식까지 올리며 연이은 경사를 맞는다.

특히 박상민은 '빙의'로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또한, 1989년에 데뷔해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박상민은 '빙의'를 통해 첫 장르물에도 도전하며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지난 26일 열린 '빙의' 제작발표회에서 박상민은 "올해 딱 30년이 됐다. 1989년도에 데뷔했다"며 "첫 장르물 도전인데 개인적으로 외국 영화를 보면 특수효과나 상상하는 연기를 보고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해보니까 재미있더라"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송새벽)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고준희)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상민은 극중 장춘섭 역을 맡아 TF그룹 CEO 오수혁(연정훈)의 궂은일을 처리하는 조직폭력배 보스를 연기한다. 장춘섭은 수혁 곁에서 그의 악행을 지켜보며 두려워하고, 오히려 치를 떨지만 돌이킬 수 없는 공생관계로 인해 방관하고 방조한다.

박상민은 지난 2007년 전처 한 모 씨와 결혼해 2010년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 2014년 이혼 소송이 마무리되며 5년간 힘든 시기를 겪었으며, 그 사이 한 모 씨가 박상민을 상습폭행 혐의로 고소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데뷔 30주년을 맞이해 새출발에 나선 박상민이 '빙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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