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미국 언론이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9월에 활약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2일(이하 한국 시간) '피츠버그가 지구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중요한 9월을 앞둔 만큼 강정호가 자주 출전하길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뜨거운 7, 8월을 보내며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후보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타율 0.319 8홈런 2루타 11개로 장타가 늘었다.
이 매체는 강정호의 승리 기여도에 주목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타율 0.288 OPS 0.817 f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3.4를 기록했다. 그의 fWAR는 앤드류 맥커친(5.4)과 게릿 콜(4.3)에 이어 팀 내에서 3번째로 높다.
강정호가 그라운드에 나서면 팀 성적도 좋았다. 그가 선발 출전한 90경기에서 피츠버그는 57승 33패를 기록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한국에 있을 때부터 지금처럼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장면을 상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츠버그 내야는 포화 상태다. 시즌 초반 주로 3루수로 출전한 강정호는 시즌 중반 3루수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이적하면서 유격수로 출전하는 시간이 늘었다. 그러나 8월 말 조시 해리슨과 조디 머서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유격수로 경기에 나서는 시간마저도 줄기 시작했다. 이 매체가 '강정호를 9월에 더 많이 보길 기대한다'고 표현한 이유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내야진의 출전 시간과 관련해 "선수들이 팀을 위해 개인의 자존심과 욕망을 버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3루수 라미레스 역시 "경기에서 이겨야 케미스트리도 생긴다. 이겨야 모두가 기쁘고 기분 좋은 한 해를 보낼수 있다"며 개인의 경기 출전 기회보다 팀 승리가 우선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피츠버그는 2일 현재 79승 5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85승 46패. 피츠버그는 올 시즌 남은 33경기 가운데 26경기를 NL 중부 팀과 치르는데, 상대 전적 21승 29패로 같은 지구 팀에 약했다. 피츠버그는 9월 밀워키 브루어스와 3연전을 시작으로 세인트루이스,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9연전을 치른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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