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조영준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한국 여자 배구 대표 팀의 새로운 사령탑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올림픽 출전을 향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대한 각오는 물론 브라질 클럽 팀과 한국 대표 팀을 병행하는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 배구 대표 팀 감독 ⓒ 연합뉴스 제공

내년 1월에는 올림픽 아시아예선전이 열립니다. 이때는 브라질리그도 한창 진행될 때인데요. 이 점에 대해 라바리니 감독은 내년 1월에는 한국 대표 팀 일정에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바리니 감독 : 나와 협회가 모두 인지가 된 상태에서 계약을 했다. 그러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은 브라질리그 클럽에 있지만 다음 시즌에 어떤 리그의 어떤 팀에 갈지 모른다. 에이전트와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도 내가 내년 1월이며 올림픽 예선으로 바쁠거라고 알고 일정을 짤 것이다.

아직 한국 선수들을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힌 라바리니 감독은 한국 선수들의 기술이 뛰어나다고 칭찬했습니다.

라바리니 감독 :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충분히 알지 못한다. 비디오로 연구하는 단계인데 한국 선수들은 평균적으로 기술적인 역량이 높다. 이런 기술적인 토대 위에 내 배구 철학을 더하겠다. 이런 점들을 잘 결합해서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

지난달 28일 입국한 라바리니 감독은 사흘간 국내 V리그를 관전하며 차기 국가 대표의 밑그림을 그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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