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케이스 중인 가수 홍진영.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홍진영이 10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가열찬 활동을 예고했다.

홍진영의 첫 정규앨범 '랏츠 오브 러브(lots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8일 오후 4시 서울 신수동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렸다.

8일 오후 6시 발매되는 홍진영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오늘 밤에'는 80년대 디스코펑키 장르의 레트로풍 트로트 곡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로 새로운 '국민 트로트' 송을 노리고 있다.

홍진영은 "첫 번째 정규앨범이라고 하니 초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얼굴을 알린 홍진영의 친언니 홍선영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쇼케이스 중간, 현장 객석에 앉아 무대를 관람하고 있던 홍선영에게 플래시 세례가 쏟아지자 홍진영은 폭소를 터트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 홍진영 쇼케이스에 참석한 친언니 홍선영.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홍진영은 10년 만에 내는 첫 정규앨범을 위해 '전적으로 믿는' 조영수 작곡가와 다시 의기투합했다.

그는 과거 '산다는 건'의 성적을 언급하며 "저와 조영수 작곡가 조합은 신선하지 않을 수 있지만, '산다는 건'으로 다른 장르를 시도했을 때 '리스펙트'를 느꼈었다"며 "이번에도 복고풍 노래를 내려고 했을 때 그걸 가장 잘 살려줄 수 있는 작곡가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쉬지 않고 활동을 하고 있는 홍진영이기에 이번 앨범에 특별한 목표보다는 '꾸준한 사랑'에 집중했다.

홍진영은 "앨범 낼 때마다 컴백 대란이 아니었던 적이 없었다. 저는 장르도 다르기에 여태 해왔던 것 처럼 편하게 할 예정"이라며 "많은 분들이 즐겁고 편하게 이 노래를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는 가수 홍진영.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특히 홍진영은 올해 새로운 도전으로 홍진영이 직접 여는 트로트 후배 양성 오디션인 '홍디션'을 언급했다.

홍진영은 "매년 공개 오디션을 열고 1등한 친구를 제가 제작하려고 한다. 요즘 트로트를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은 많지만 환경이 열악하다. 제가 바쁘더라도 직접 나서서 기회의 장을 열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홍진영은 6일 타이틀곡 '오늘 밤에'가 수록된 정규 1집 음원을 공개하고, 10일 SBS '인기가요'에서 첫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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