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가수 정준영.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장우영 기자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등에 대한 의혹을 조사 받기 위해 귀국했다.

정준영은 12일 오후 5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최근 스케줄 소화를 위해 해외에 있던 정준영은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의혹을 받고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돌아왔다.

당초 오후 5시40분께 도착 예정이었던 정준영이 탑승한 비행기는 8분 정도 빠른 오후 5시32분께 착륙했다. 오후 6시가 넘어서야 모습을 드러낸 정준영은 플래시 세례 속에서 포토라인을 지나치고 현장을 황급히 빠져나갔다.

굳은 표정의 정준영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 내용이 맞는냐", "몰래 촬영해 올린 게 맞느냐",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 "'황금폰'으로 수시로 공유한 게 맞는지?", "방송 모두 하차했는데 입장은?" 등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정준영은 그 어떤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정준영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정준영은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영은 이 단체방을 비롯해 다른 지인들과 카톡방에서도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만간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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