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역시 호날두다.

유벤투스는 13일 오전 5(한국 시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2차전에서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1차전에서 0-2 패배를 뒤집고 3-28강에 합류했다.

홈팀 유벤투스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호날두, 만주키치, 베르나데스키가 섰고 2선에 마튀이디, 피아니치, 엠레 찬, 포백은 스피나졸라, 키엘리니, 보누치, 칸셀로가 구성했고 골문은 슈체스니가 지켰다.

원정팀 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이다. 모라타와 그리즈만이 전방에 섰고 르마, 코케, 호드리고, 사울이 2, 후안프란, 히메네스, 고딘, 아리아스가 포백, 골문은 오블락이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득점이 필요한 유벤투스는 맹공을 퍼부었다. 유벤투스는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아틀레티코의 빈틈을 찾았다. 마침내 전반 3분 호날두의 쇄도 후 튀어나온 공을 만주키치가 밀어넣었지만 파울이 선언됐다.

전반 24분 그리즈만의 기습적인 슈팅에 모라타가 머리를 들이밀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26분 이번에는 진짜 유벤투스의 골이 터졌다. 전반 27분 베르나데스키의 크로스를 머리로 해결하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득점 후 유벤투스는 본격적으로 아틀레티코를 공략했다. 전반 30분 유벤투스는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를 베르나데스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전반 42분 호날두는 다시 한 번 머리로 골문을 노렸으나 이번에는 벗어났다.

후반은 호날두의 시간이었다. 후반 3분 칸셀루의 패스를 득점으로 만들었고, 후반 41분에도 페널티킥을 해결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렇게 호날두는 유벤투스에 극적인 드라마를 선물하고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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