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불타는 청춘’이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SBS ‘불타는 청춘’의 새 친구로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방송인 홍석천이 등장해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깼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은 9.2%(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3.2%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동시에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도 9.6%까치 치솟았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PD수첩’은 3.1%, KB22 ‘입맞춤’은 1.2%, tvN ‘상암타임즈’는 1.2%, JTBC ‘랜선라이프’는 2.1%에 머물렀다.

이날 홍석천의 등장에 모든 시선이 집중됐다. 이제 쉰을 바라보는 나이가 된 홍석천은 “제가 '불청'에 맞는 사람인지 많이 고민했는데, 보고싶고 그리운 사람들 보러 왔어요"라며 '불청'을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충청남도 홍성을 찾은 청춘들은 이번에 온 새 친구가 ‘20대 자녀를 둔 남성’이라는 말에 도대체 누구일지 감을 잡지 못했다. 제비뽑기로 선발된 이연수 역시 오랜만에 ‘설렌다’며 그를 마중나갔다. 그러나 홍석천을 첫 대면하자 이연수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나이를 묻던 중 이연수는 홍석천이 자신보다 한 살 어리다는 말에 두 번째 충격을 받았다. 만나자마자 석천에게 계속 “오빠”라는 호칭을 사용했기 때문. 이에 홍석천은 같은 학번이니 그냥 친구하자며 특급 매너를 선보이며 급속도로 친해져 놀라운 ‘친화력’을 입증했다.

홍석천을 숙소로 데려간 이연수는 다른 청춘들이 새 친구에 대해 궁금하자 "힌트를 주려고 했는데 보기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지는 분"이라며 지체 없이 새 친구를 공개했다. 청춘들은 새 친구를 보자 짜기라도 한 듯 입을 떡 벌린 채 순간 얼음이 되는 등 현실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최성국은 홍석천에게 냉이를 캐러간 팀과는 일대일 대면식을 제안했다. 김광규는 방안에 이불을 쓰고 숨어있던 홍석천을 보자 순간 절규를 하고 쓰러지다가 너무 놀라 도주를 하는 등 연속 충격타 리액션을 보였다.

이후 석천이 가장 보고싶어 했던 김혜림이 방으로 들어가자 두 사람은 놀라움과 동시에 너무 반가워 서로 끌어안고 눈물을 글썽였다. 석천은 “혜림 누나가 날 기억할까”라는 궁금증이 앞섰고, 혜림은 “그 고백을 했을 때 왜 그랬냐”고 말했다며 석천 커밍아웃 당시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 장면은 9.6%까지 치솟으며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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