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봄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직접 해명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가수 박봄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박봄은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싱글 '스프링()'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자신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과 관련해 "속시원하게 말을 하고 싶었다. 기회가 되어서 말씀드리고 싶었다. 당시 검사를 받았고, 혐의가 없다고 생각한다. 조사가 더 진행되지 않았기 떄문이다"고 말했다.

박봄은 지난 2010년 마약류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국제 특송우편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 성분이 든 약품을 들여오다 적발됐다. 친구의 사망을 목격한 후 정신적 충격으로 이 약을 복용해 왔다고 해명했으나 여론은 싸늘했다. 이후 긴 공백기를 가졌고, 투애니원은 해체됐다.

컴백을 앞두고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 잡겠다며 입장을 발표한 박봄은 다시 한번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봄은 "해외에서 정상적인 치료를 받았고, 처방전을 받아서 약을 복용했다. 국내법을 잘 몰라서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봄의 소속사 대표도 무대로 올라왔다. 소속사 대표는 "박봄이 과거에 약을 복용했던 건 FDA 승인을 받은 약이었다. 그 약은 미국에서 흔히 치료제로 복용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반입이 안된다는 건 몰랐다. 박봄이 늘 내게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었다고 말했다.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을 것이고, 현재도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국에서 대체할 수 있는 약을 찾아서 꾸준히 치료 중이다"고 설명했다.

박봄의 새 싱글 '스프링()'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wyj@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