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로이 사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리로이 사네(23)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싶다. 그러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사네와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의 어머니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지난여름부터 새로운 계약 체결을 위해 사네와 협상 중이다. 현재 계약은 2021년까지 체결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어머니 레지나 웨버는 계약 내용에 만족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계약 체결이 미뤄진 이유다. 웨버는 독일 리듬 체조 국가대표 출신의 메달리스트다.

사네는 맨시티에 남고 싶다는 의견을 말한 바 있다. 그는 홈구장을 두고 "집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을 정도다. 사네는 "맨시티에 도착한 뒤 정말 기뻤다. 코치,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는 게 즐겁다. 그들은 모두 훌륭하다. 첫날부터 이곳에서 정말 편안했다"라며 팀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최근 그의 자신감이 떨어졌지만 역시나 팀의 핵심 선수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한편 사네는 지난 시즌보다 더 빠르게 골을 쌓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와 컵 대회 등에 총 49경기 나가 14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에는 37경기에서 14골을 넣었다. 그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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