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 프로그램 '호구의 연애' 제작발표회에 노시용 PD, 노승욱 PD, 박성광, 양세찬, 동우, 김민규, 성시경, 유인영, 감스트, 윤형빈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호구'(호감 구혼자)의 매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박성광은 "부지런한 것이 매력이다. 언제나 열심히 한다. 사랑도 열심히 한다"고 말했고, 양세찬은 "눈치가 빠르다. 누가 싫어하는 것을 피하고 눈치 싸움을 잘 한다. 센스가 있는 것이 내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동우는 "매력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부족하다. 간략하게 말하면 두툼한 입술과 긍정적인 마인드, 해피 바이러스, 맑음이 있다"며 "이성의 고민상담도 잘 해주고, 포근함과 가끔 터지는 웃음이 있다. 그런 매력들이 있어 나에게 빠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민규는 "있었는데, 없어졌다. 사실 내 매력은 반전 매력이다. 엉뚱함이 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생긴 것은 말끔한데, 허당기가 있다. '빙구미'라고 하더라. 매력인지 잘 모르겠는데, 주변에서 매력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호구의 연애'는 주변에 있을법한 현실적인 호감 구혼자 다섯 명과 여성 회원들의 여행 과정에서 생기는 미묘한 심리 변화를 지켜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7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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