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경찰에 출두한 정준영.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정준영이 불법촬영된 성관계 동영상 공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정준영은 14일 오전 10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두했다.

이날 정준영은 황급히 떠나던 공항에서와는 달리 조심스러운 태도로 취재진 앞에 섰다.

긴 머리를 묶고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포토라인에 선 정준영은 "심려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준비된 말이 끝나자 관련 의혹에 대한 추가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서둘러 입장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11일 'SBS 8뉴스'는 정준영의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여성들과 성관계한 영상을 몰래 촬영해 모바일 메신저 단체방에 공유했다. 자료를 입수한 지난 2015년부터 10개월간 확인된 피해자만 10명에 이른다.

이날 오후에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씨도 출석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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