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가 원정에 나선다.

첼시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디나모 키예프와 16강전 2차전을 펼친다. 

첼시는 최근 분위기가 좋다. 지난 리그 3경기서 2승 1무를 기록했고, 유로파리그에서도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 16강 1차전에서 이미 3-0으로 이겼다. 원정에서 빈틈만 내주지 않는다면 8강에 안착할 수 있다.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유로파리그 8강 진출과 함께 리그 순위 싸움에 힘을 쏟아야 한다. 부상도 없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원정길이 쉽지 않다. 추위와 싸우고 있기 때문이다. 부상의 위험성이 있는 편이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추위 때문에 선수들이 자칫 다칠 수 있다"라며 "재앙이다. 경기장이 좋지 않다. 위험하다. 매우 위험하다. 이곳에서 이 순간 축구를 한다는 건 정말 위험한 일이다. 다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UEFA가 왜 신경을 안 쓰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상황이 이렇다. 우리가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겨울이기 때문에 이런 것 같다. 나폴리에 있을 때 2년 전에 여기서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그때 경기장은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첼시 공격수 윌리안도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걸 안다. 다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날 다치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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