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챔피언스리그를 점령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14(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챔피언스리그를 점령했다고 보도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이 끝났다. 8강에 진출한 팀은 토트넘홋스퍼, 아약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포르투, 맨체스터시티,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리버풀까지 총 8. 여기에 EPL 팀은 무려 4팀이다. EPL 4팀이 8강에 오른 건 10년 만의 일이다.

토트넘은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꺾고 올라왔고, 맨유는 파리생제르맹, 맨시티는 샬케, 리버풀은 바이에른뮌헨을 침몰시켰다. 쉽지 않은 상대였지만 EPL 팀들은 이를 모두 넘어서고 8강 무대에 말을 내디뎠다.

스페인 매체도 이를 집중 보도했다. 잉글랜드 4팀이 올라간 반면 스페인 팀은 바르셀로나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3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레알마드리드는 아약스에 완패하며 초라하게 탈락했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두 팀과 리버풀, 토트넘이 8강에 올랐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캄프누에서 올림피크리옹을 5-1로 대파하며 스페인의 유일한 대표 구단이 됐다. 아약스, 포르투, 유벤투스도 각국의 대표팀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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