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에서 감독과 선수로 만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나이가 들어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의 기량은 변함이 없었다.

유벤투스, AC 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을 거쳐 지금은 SSC 나폴리 감독으로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60) 감독이 큰소리를 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 호날두를 가르친 경험이 있다.

그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모두들 호날두의 기량이 떨어질 거라 예상했다. 그의 나이를 언급하며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호날두의 기량은 조금도 떨어지지 않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호날두는 13일 있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으로 유벤투스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16강 1차전에서 0-2로 패해 탈락 직전까지 갔던 유벤투스는 기사회생하며 8강에 올랐다.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는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그는 경기에서 차이를 만드는 선수다. 호날두는 경기를 통해 그냥 위대한 선수와 위대한 챔피언의 차이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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