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체스와 베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가레스 베일과 레알 마드리드 인연이 끝을 달린다. 레알을 떠나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친정팀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보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맨유에 더 이상 실패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계자로 평가됐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잦은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스페인 적응에도 실패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 복귀는 베일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토트넘과 맨유가 베일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맨유는 데이비드 모예스 시절부터 베일에게 관심을 보였는데, 베일의 선택은 레알이었다.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2017년 여름, 베일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천문학적인 주급에 결렬됐다. 토트넘 임대설이 돌고 있지만, 맨유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여전히 스타 영입에 관심이 많다.

현지 분위기는 싸늘하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베일은 알렉시스 산체스와 같지는 않을 것이다. 경기력도 나쁘지 않다. 맨유는 부족한 오른쪽 공격수를 베일로 채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더 이상 실패는 안 됐다. 매체는 “맨유는 베일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 레알에서 영입했던 앙헬 디 마리아는 1년 만에 떠났다. 돈 낭비 시대는 산체스에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