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레알 마드리드가 2018-19시즌 극도의 부진을 겪으며 새로운 갈락티코 구성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세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룬 뒤 스스로 물러났던 지네딘 지단 감독을 복귀시킨 것은 신호탄입니다.

영국 런던 지역 소식에 정통한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 홋스퍼의 플레이메이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레알의 영입 리스트 1순위에 올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릭센은 토트넘의 최근 성장을 이끈 선수입니다. 하지만 토트넘의 엄격한 주급 체계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전체 상위권 연봉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릭센의 에이전트 마틴 슈츠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토트넘 측은 결사 반대 입장입니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에릭센과 2020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는 토트넘은 이적료 없이 잃더라도 지금은 내줄 수 없다는 자세로 알려졌습니다.

▲ 지네딘 지단


지단을 영입한 레알은 2019년 여름 이적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랫동안 지단 감독이 원한 것으로 알려진 에덴 아자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숙원인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레알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코파델레이 4강 탈락으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바르셀로나와 라이벌전인 엘클라시코에서 1무 3패로 절대 열세를 기록했습니다. 줄렌 로페테기, 산티 솔라리 감독을 연이어 경질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