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런던, 한재희 통신원/이종현 기자]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감독이 2차전에서 대역전극을 만든 선수단에 감사에 인사를 전했다. 

아스널은 15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스타드 렌과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4-3으로 아스널이 8강에 올랐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8강행을 견인했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 1-3으로 졌던 아스널은 반전이 필요했다.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츠, 메수트 외질, 애런 램지 등이 모두 출격한 공격적인 스리백이었다.

아스널은 전반 4분 만에 오바메양이 선제골을, 14분 메이틀란드-나일스가 추가 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막판 오바메양이 쐐기 골을 기록하며 '가면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후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는 팀을 잘 구성했고, 90분 내내 집중했고, 경쟁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후반 교체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 대해선 "우리는 90분 혹은 그 이상 플레이해야 하고 교체로 들어간 알렉스 이워비와 헨릭 미키타리안은 30분 동안 팀을 잘 서포트했다"면서 "매 경기 경쟁적으로 할 것이다. 다른 시스템 다른 선수 매 경기 바뀔 수 있다"며 향후 선수 기용에 대해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