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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이성필 기자] FC서울이 개막 3경기 무패를 달렸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FC를 이겼던 서울은 개막 3경기 무패를 달렸다. 반면,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FC를 이기지 못했던 제주는 2무 1패로 무승 가뭄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서울은 박주영-박동진 투톱을 내세우고 우즈베키스탄 출신 알리바예프가 고요한과 바로 아래서 지원했다. 반면, 제주는 찌아구-마그노 투톱에 아길라르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 외국인 3명으로 전방을 꾸렸다.

양팀은 전반 탐색전을 벌였다. 8분 박주영이 중거리 슈팅으로 위협하자 9분 찌아구가 머리로 서울 골대를 겨냥했지만 빗나갔다. 10분여 공간 싸움이 이어졌고 20분에서야 고요한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지만, 영양가는 없었다.

서울은 유효슈팅을 만들기 위해 애썼고 제주는 한 번의 역습으로 작품을 만들기 위해 힘을 썼지만, 쉽지 않았다. 36분 윤종규의 슈팅이 이창근 골키퍼의 손에 맞고 나온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제주도 45분 아길라르가 힘을 빼고 슈팅했지만, 골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가 달아 오르기 시작했다. 제주 찌아구의 슈팅은 유상훈 골키퍼에게 맞고 나왔다. 서울도 윤종규의 슈팅이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5분 정현철의 헤더 슈팅은 골대 윗그물을 건드렸다.

서울은 12분 박동진을 빼고 페시치를 투입해 공격에 힘을 줬다. 제주도 빠른 공격으로 대응했고 23분 이창민의 슈팅이 골키퍼를 놀라게 했다. 26분 찌아구를 빼고 임찬울을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관중들의 탄식이 깊어지던 36분 제주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반칙으로 무효가 됐다. 이후 서울이 파상 공세로 제주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소용이 없없다. 알리바예프의 중거리 슈팅도 빗나갔다. 이후 소득 없이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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