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대구은행파크가 팬들로 북적인다. ⓒ유현태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대구FC가 홈 경기 3연속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구FC는 17일 오후 2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울산 현대를 맞아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K리그1에서 1승 1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승을 거뒀다. 시즌 개막전인 전북 현대전 무승부 이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뛰어난 성적만큼 기쁜 것은 크게 오른 대구의 축구 열기다. 홈 개막전인 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1 2라운드에서 12172명 관중이 들어 매진을 기록했다. 12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000명이 넘는 관중을 모아 '매진'을 기록했다.

울산전까지 매진된다면 3경기 연속 기록이다. 가능성은 매우 높다. 15일 오후 5시경 대구 관계자는 2000장 정도가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후로도 티켓 예매는 계속돼 16일 오전 기준으로 원정석을 포함해도 남은 표는 800장 정도다.

대구FC는 예매 판매분 가운데 남은 것만 킥오프 2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판매한다. 대구FC는 앞으로도 예매 판매에 무게를 두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내적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 시즌 FA컵 결승 매치업이 바로 대구와 울산의 맞대결이었기 때문. 당시 대구가 1,2차전을 모두 이기면서 합계 5-1로 울산을 눌렀다. 이번 경기에서 대구는 다시 한번 '승리'를, 울산은 '복수'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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