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프링캠프부터 좋은 준비 과정으로 기대를 모으는 문승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2연승을 기록한 SK의 염경엽 감독이 투수들의 준비 과정을 칭찬했다.

SK는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첫 세 번의 시범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SK는 15일 대전 한화전에 이어 연승을 기록했다. 

선발 문승원이 4이닝 1실점으로 승리 발판을 놨고, 2회 최항이 만루포를 때려내며 승기를 잡았다. 한동민 로맥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힘을 냈다. 한편 박민호 김택형 정영일 김태훈으로 이어지는 불펜도 KT 추격을 막아내고 팀 승리를 지켰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투수들이 좋았다”면서 “문승원은 캠프 때부터 준비 과정이 매우 좋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중간투수도 좋은 과정을 겪었는데 기대가 된다”고 칭찬했다. 

이어 “한동민 타구의 방향과 질이 좋아지고 있어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또 하나의 수확을 뽑았다.

SK는 17일 이승진이 선발로 나간다. 김광현은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열리는 인하대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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