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신인 내야수 변우혁.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신인 내야수 변우혁(19)이 한용덕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한 감독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변우혁을 칭찬했다. 전날(14일) 변우혁의 수비를 칭찬했던 한 감독은 이번에는 타격을 높게 평가했다.

한 감독은 "스카우팅리포트 보면 변우혁이 변화구 대처가 안된다더라. 그런데 변화구에 대응할 타격폼이 나오더라. 다 변화구 쳐서 홈런, 적시타를 때렸다"고 말했다.

변우혁은 천안북일고 출신으로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에 1차지명을 받고 입단 유망주다. 지난 13일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서 좌완 김호준과 대결해 첫 홈런을 때렸다. 14일 SK전에서는 팀이 3-0으로 앞선 7회 말 좌완 김택형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모두 변화구를 공략한 것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 3경기에 출장해 4타석 3타수 2안타(타율 0.667) 5타점 2득점 1사구를 기록했다.

한 감독은 "변화구 대처 능력이 좋다. 길게 보고 키울 생각이었는데, 지켜보고 당겨질 수 있다"고 칭찬했다.

전날 한 감독은 "변우혁은 캠프 때 스로잉이 안좋아서 3루수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좋아졌다"고 했다. 이날 다시 한 감독은 "수비 센스가 있다"면서 "캠프 때부터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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