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준영.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정준영으로 인해 정준영이 프랑스 파리에 준비 중이던 레스토랑 개업도 사실상 무산됐다.

정준영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 레스토랑 '메종드꼬레'를 2주간 팝업 형식으로 운영했다. 당시 정준영은 자신의 SNS에 "오랜 준비 기간 끝에 드디어 파리에서 제 레스토랑의 시작을 알린다. 한 달 팝업 그리고 내년 오픈으로 달린다.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정말 행복한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해당 레스토랑은 올해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하려 했으나, 정준영의 '몰카' 파문 이후 SNS를 삭제했다. 정준영의 동업자로 알려진 레스토랑 대표 A씨도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레스토랑 계정 태그를 삭제했다.

레스토랑 지분 50%를 갖고 있는 정준영이 피의자로 입건됐고, 구속영장 신청도 받은 상태에서 사실상 레스토랑 운영이 어렵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18일 이데일리에 "지분의 50%를 가지고 있던 정준영의 사건이 터지면서 현재는 무산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찍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공유한 혐의로 입건된 정준영은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21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으며, 17일에도 재소환돼 밤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정준영에 대해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오수진 변호사는 정준영에 대해 최대 7년 6개월형이 가능하다며 "성폭력 처벌법에 따르면 5년 이하 징역형이 가장 무겁기 때문에 이에 2분의 1을 가중한 7년 6개월 처벌을 예상할 수 있고 신상등록도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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