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아리아니 셀레스티(29·미국)는 허점(?)이 없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날아온 1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 부스스해진 모습을 들킬까 봐 꽃단장을 마치고서야 입국장에 얼굴을 보였다.
셀레스티는 UFC 대표 옥타곤걸이다. 2006년 데뷔한 이후 10년 동안 세계 최고의 링걸로 활약하고 있다.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 표지를 장식하는 등 육감적인 몸매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빼앗은 '매력녀'다.
셀레스티가 8일 열리는 UFC 한국대회(UFC FIGHT NIGHT 79)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7일 우리나라를 찾았다. 그는 오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대회에 옥타곤걸로 나선다.
예정보다 약 1시간 늦은 오후 4시. 셀레스티는 입국장 C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낸 뒤, 우리나라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에 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했다. 기자들이 자신을 촬영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으며 발랄하게 웃기도 했다.
예정보다 늦은 시간 등장하는 바람에 1시간 동안 취재진의 애간장을 태운 이유는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였다. 셀레스티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 꾸미고 나오느라 늦었다"고 미소를 띠며 말했다. 눈으로 '이 정도는 이해해 줄 수 있죠?'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듯, 애교를 발사하면서.
셀레스티는 우리나라 첫 UFC 대회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UFC가 처음 열리는 곳에는 평소와 다른 특별한 에너지와 함성이 있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에는 미르코 크로캅(40·크로아티아)이 입국했다. 크로캅은 "매일 훈련한다. 준비가 잘되고 있다. 한국에 10여년 전에 방문한 적이 있지만, 경기를 펼치는 건 처음이다. 멋진 하이킥을 보여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FC 한국대회에서 앤서니 해밀턴과 맞서는 크로캅은 대회 홍보 차 방문해 이틀 간 기자 간담회와 팬미팅 일정을 소화한다.
저녁 7시에는 '김치 파이터' 벤 헨더슨(31)이 한국 땅을 밟는다. 헨더슨은 한국대회 메인이벤트에서 티아고 알베스(31·브라질)와 웰터급 경기를 갖는다.
[사진] 한희재 기자 [영상] 김용국 기자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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